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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 구매시,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일. 부동산 중개인이란?

by JuneYoo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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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중개인이 하는 일
미국에서의 부동산 중개인 역할

부동산 중개인의 중요성과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집을 구매하려고 할때,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 중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부동산 중개인일 것이다. 대부분 주위의 추천을 받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위의 추천을 너무 믿지 말고 내가 직접 미팅을 하며,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한 번은 주위의 평판이 좋은 중개인과 거래를 한 적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도 너무 없었기에, 그 사람은 그걸 최대한 이용해 본인위주로 일을 진행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불만이 많았던 나는 인터넷에 불만의 후기를 남겼다. 그리고 그 후기는 5분도 안되어 삭제가 되었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인이 나를 위해 해줘야 하는 일,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요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야 말로, 나에게 최대한 이득이 되는 중개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큰돈을 들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지치기도 하고 불만 사항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부동산 중개인에게 예의를 갖추고, 나를 도와주는 친구라는 마음으로 대해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원만하게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

미국에서 부동산 에이전트( real estate agent)가 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1. 나에게 맞는 집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아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가격이 맞는 집을 찾아주는 것 외에도 내가 이사를 하려는 이유,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 원하는 집의 콘셉트, 아이가 있다면 안전 문제와 학교의 레벨이 중요하다면 그 부분까지 중개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의 투자가치를 생각해, 타운을 옮기라는 조언까지도 받을 수 있으니 충분한 대화와 많은 질문들을 꼭 하길 바란다. 가끔 이런 부분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것이다라는 태도로 집을 보여주기에만 바쁜 중개인들이 있는데, 이때는 다른 중개인들도 많이 컨택하여 적극적인 사람을 찾는 게 중요하다. 또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대해 알려주고, 집의 시세가 적당한지, 조금 더 기다리면 모지지론의 이자 비율이 떨어진다던가 이런 조언들을 받을 수 있다. 

2. 모기지론 받기 전 사전 승인 도와주기.

집을 찾기 전 Pre-approved라는 걸 받아야 한다. 많은 은행과 대출 관련 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다른데, 이때 부동산 업자에게 좋은 곳을 소개받을 수 있다. 또한, pre-qualification과  pre-approval의 차이점을 알고, 이 단계에서 pre-approval까지 받아 둔다면 나중에 집 구매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Pre-qualification은 모기지 대출 기관에서 나의 재정상태에 대해 검토한 후 대략적인 대출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상태이며, 대부분 전화나 이메일 혹은 온라인 사이트 상에서 간편하고 빠른 시간 내에 알 수 있다. Pre- qualification letter이라 함은 그냥 이 상태에 대해 종이상으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큰 효력은 없다. Pre-approval은 확실한 대출 금액과 함께 이자율까지 나온 것이며, 이것을 받기 까지까지 많은 서류 요청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만큼 나중의 시간이 단축이 되니 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3.  관심 있는 집에 대해 스케줄 잡아주고 동행하기.

중개인은 내가 관심있는 집을 보기 위한 스케줄을 잡아주고, 같이 동행하여 집을 보러 간다. 같이 집을 둘러보며, 집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려주는 의무가 있으며, 이때는 자유롭게 집에 대한 궁금한 것들도 최대한 물어보면 된다. 지역이 멀어서 내가 직접 보러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중개인과 영상통화를 하며 집을 보여준다. 내가 눈으로 직접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하나하나 중개인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부엌의 찬장을 열어서 보여달라, 화장실 캐비닛 열어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 등 내가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꼼꼼하게 물어보고 확인해야 한다. 좋은 중개인의 경우는 물어보기 전에 현관부터 꼼꼼히 다 체크하며 설명해 준다. 영상통화도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 인터넷의 속도 때문에 영상이 끊어진다거나 깨져 보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비디오로 찍어서 보내주길 요청하면 된다. 하나의 비디오가 아닌, 부엌영상, 거실영상, 이런 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 

5. Offer 넣으며, 협상하기.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으면 중개인과 집을 구매하기 위한 제시 금액을 같이 선정할 수 있다. 아마 중개인의 능력이 여기서 가장 빛을 발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 상태 및 집의 조건등에 따라 적정한 금액의 가격을 나에게 알려주고, 그에 따라 어떤 금액으로, 어떻게 제시를 할지에 대해 조언해 준다. 가격을 선정하고 오퍼를 넣으면 집을 파는 셀러에게 나에 대해 최대한 어필하여 거래가 성사되도록 도와준다.  

6. 계약 준비 및 검토하기.

당연한 사항이다. 중개인은 제안 및 구매 계약서 초안 작성과 관련된 필수 서류 작업을 실수 없이 준비해야 한다. 계약 조건, 우연하게 벌어질 일들 및 공개 요구 사항 등을 설명하여 나의 권리와 의무를 충분히 이해시켜 줘야 한다.

7. 집을 조사할 때 참석하고 결과에 따라 다시 협상하기.

셀러가 오퍼를 받고 나면 이젠, Home Inspection이라는 걸 필수로 하게 된다. 이때 중개인은 필히 참석하여 조사원과 조사를 진행하고 대화를 나누며 집에 대한 문제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수리가 필요한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여, 집을 판매하고자 하는 셀러에게 가격 조정 혹은 구매 전 수리를 완료를 요청할 수 있다. 중개인이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강력하게 요구할 수 없으므로 꼭 조사 전 동행하는지 여부에 대해 알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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